무더위 기력회복에 도움되는 영양가 풍부한 수산물 2가지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는 7월, 기력회복을 위해 어떤 음식을 먹고 있나요?
기력이란 사람이 활동할 수 있는 육체와 정신의 힘을 말하는 것으로 주로 기운이 없고 체력이 딸릴 때 이런 표현을 합니다.
특히 계절이 변하는 시기에 한 번씩 기력회복에 도움되는 음식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기력이 부족하게 되면 입맛이 없어지는 경우도 있지만 기력회복이 되지 않아서 몸의 피로도가 지속적으로 축적되기 때문에, 몸이 항상 피곤하다고 느껴지고 잠을 오랫동안 자도 개운하지 않아 하루가 힘든 경험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무더위에 기력회복에 도움되는 영양가 풍부한 수산물 2가지를 소개합니다.
1. 민물장어
여름철 보양식으로 인기가 좋은 민물장어는 단백질과 불포화지방산인 오메가-3가 풍부합니다.
기력 회복은 물론 심혈관계 질환이나 치매와 같은 신경 퇴행성 질환 예방에 좋으며, 장어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 비타민A(레티놀)는 눈 건강과 피부 탄력 유지에도 효과가 좋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주로 구이로 먹지만 시래기와 각종 양념을 넣고 푹 끓여 진하고 얼큰한 맛이 일품인 장어탕으로도 즐겨 먹습니다.
2. 전복
정약전의 자산어보에 복어라고 기록된 전복은 조선시대 임금님께 진상하던 귀한 식품이며, 중국 진시황의 불로장생 식품 중 하나로 손꼽을 정도로 귀하여 패류의 황제라 불립니다.
전복 수컷은 육질이 단단하여 횟감으로 적합하고, 암컷은 살이 연해 죽이나 찜 등으로 많이 사용합니다.
또한 프라이팬에 버터를 녹인 후 중불에 편 썰기 한 마늘과 손질된 전복을 넣고 노릇하게 구워낸 전복 버터구이는 여름철 잃어버리기 쉬운 입맛을 돋우는데 최고의 보양식입니다.
전복은 고단백, 저지방 식품으로 여름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되고, 타우린과 아르기닌이 풍부해 기력 회복과 간 기능 개선은 물론 면역력 증강에도 효과가 좋습니다.